A 복용기간은 타고난 면역상태와 그 동안의 병력에 따른 약 복용내력 그리고 현재의 몸의 상태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면역력이라는 것이 알약 몇 개로 그리고 몇 일만에 쑥 좋아지게 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 몸에서 직접적으로 면역세포를 생성하고 분화하는 1차 면역기관은 골수, 림프계, 간, 대장, 비장, 흉선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면역기능을 조절하는 2차 면역기관으로는 자율신경계가 있고 면역기능에 간접적으로 관여하는 3차 면역기관으로는 혈액, 혈관 그리고 점막 등이 있습니다.
사실 그 외의 기관들도 간접적으로는 면역력과 연관이 있다고 하겠습니다만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관들만 해도 이정도입니다.
그러므로 면역력을 강화하고 바로잡는다는 것은 이러한 기관이 유기적으로 정상작동을 하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으로 보시고 시작을 하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A 공진단은 한약 중에서 명약에 속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명약도 자신의 몸과 맞지 않다면 배부른 음식에 불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몸에 맞는다고 한다면 밥처럼 먹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공진단은 비싸기 때문에 그렇게 먹을 수는 없습니다. 값비싼 공진단을 1개월 먹기보다는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보약을 6개월 먹는 것이 면역력 향상에는 훨씬 도움이 되겠습니다.

A 면역보약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좋게 해서 병을 예방하고자 하는 약입니다. 따라서 미리미리 복용을 하시면 좋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는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가듯이 어릴 때 면역력이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이 되므로 태어나면서 어머니로부터 받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가 되는 1년쯤부터 복용을 하면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성장에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A 면역력하면 홍삼을 떠올릴 만큼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삼은 의약품이 아니라 건강보조식품입니다. 홍삼의 효능을 이야기 할 때 대표적인 성분이 사포닌입니다. 홍삼은 사포닌의 함량으로 효능이 입증되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의 몸의 상태에 맞춰서 다양한 약재를 개별 처방을 한 면역보약과는 달리 몸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기는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홍삼이 몸이 맞는다고 하더라도 홍삼을 꾸준히 먹기보다는 몸에 맞게 처방된 면역보약을 꾸준하게 복용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되겠습니다.

A 일반보약은 “밥 잘 먹게 해주세요.”, “요즘 기력이 딸리는데.....”와 같이 허증(혈허증, 기허증, 음허증, 양허증)만을 채워주는 것이 목적인 종합영양제와 같은 개념이라면 면역보약은 인체의 면역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도록 각 면역기관에 작용을 하여 면역력을 강화함으로써 병을 예방하고자 하는 예방의학적인 개념의 한의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