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이는 어릴 때 부터 비염이 있기는 했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10살에 접어들어 자주 머리가 아프다는 말을 해서 걱정이 되던 찰나, TV에서 코호한의원을 알게 되었고 수험생들의 치료 모습을 보고 이대로 방치해 두면 나중에 힘들어 질 것 같아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해보기로 결심하였다. 처음 몇 주간은 비염 증상이 약간 심한 상태로 치료를 하여 호전되는게 눈에 띄었지만 갈수록 같은 상태에만 머물러 있어서 사실좀 지치기도 하였다. (진주에서 부산 왕복거리에 치료시간을 합하면 6~7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친절히 신경써 주시는 원장님과 간호사분들, 시원시원한 성격의 부장님에게 인간적으로 끌려 빋고 지금까지 나름 열심히 내원하여 치료를 해왔고 큰 불만은 없다. 앞으로 기윤이의 상태가 더 좋아질지 나빠질지 모르겠지만 늘 신경써주시는 원장님이 계셔서 마음이 든든하고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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