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호치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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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방송소식]
작성자 |   코호한의원  
조회수 |   1,840 회

​안녕하세요 코호가족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이 빌었던 새해 소망 모두 이뤄지길 바래요~!

TV에서는 '코호한의원 장재영 원장님'이 나오고 있네요
어떤 내용인지 다 같이 보러 가볼까요?




건강 365-(만성 기침 뒤에 숨은 ‘후비루’)

조회수238의견0

{앵커:기침과 함께 목 뒤로 무언가 걸린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기침 가래 약부터 먹었던 경험 한번쯤 있으시죠.

코에 문제가 생겨도 이런 증상이 생기는데요. 오늘은 만성기침 뒤에 숨은 질환, 후비루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리포트}
요즘 기침이 잦은 분들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죠.

누워있을 때, 특히 밤에 유독 기침이 심하다면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이 병일 수 있습니다.

{장재영 코호한의원 원장/ 대구한의과대학, 대한사상체질의학회 정회원}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으면 많은 양의 콧물이나 농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때 점막의 붓기가 심하거나 콧물이나 농이 코의 안쪽 깊숙한 곳에서 많이 생기면 코 앞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목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를 후비루라고 합니다.

이 때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면 목이 간지럽고 불쾌한 느낌이 들어 발작적인 기침을 하거나 심한 입 냄새가 날 수가 있습니다.

감기에 의한 기침은 3주 이상 지속되지 않죠.

기침이 오래가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하는데요.

한편, 후비루와 가래를 헷갈려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후비루의 원인은 비염이나 축농증이기 때문에 코에서 만들어진 농이나 콧물이 목으로 내려가는 것이고 가래는 기관지 염증 때문에 만들어진 농이 목으로 올라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후비루에 가래 삭히는 약을 복용해도 호전이 없는 이유는 후비루가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인해 생기는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후비루를 방치하면 소화불량이나 기관지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한방에선 콧물의 양과 색깔 등으로 유형을 나눠 후비루증후군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후비루 유형에 따라 치료법 달라/ 맑은 콧물 많은 경우, 콧물 양 줄이는데 집중…끈적끈적한 농이 많으면 농 삭히면서 묽게 만들어야}

맑은 콧물이 많이 생기는 후비루는 콧물의 양을 줄여야 되고 끈적한 농이 목에 걸리는 경우는 염증을 삭혀서 농을 묽게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콧물은 별로 없는데 코와 목이 건조하여 점액이 끈적하면서 잘 뱉어지지도 않고 목에 결려있는 경우인데요.

이 경우는 점막에 진액을 공급하여 점막을 촉촉하게 해주고 섬모운동을 촉진해서 점액이 잘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를 합니다.

코와 입은 호흡을 하는 기관인 만큼 후비루가 생기면 삶의 질은 낮아지는데요.

예방법은 없는 걸까요?

후비루는 비염이나 축농증에 의해서 생기는 증상이므로 후비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비염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비염에 걸리더라도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면 후비루 증상을 조금은 완화할 수도 있겠습니다.

만성기침 뒤에는 후비루 증후군이 숨어있을 수 있습니다.

감기증상 없이 기침이 잦다면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를 의심해보시죠. 건강365였습니다.